• 오늘 뚜누의 회원이 되시면

    📣 신규가입시 10% / 무료배송 / 적립금 1000원 혜택 📣

    회원가입

  • TOUNOU BUSINESS to BUSINESS
    인기 있는 공간의 마지막 포인트, 사업자 혜택을 확인해보세요
    더 알아보기
좋아요 등록 전

[interview] 관계와 감정이 피워내는 꽃

0개의 리뷰보기
FROM AN ARTIST INTERVIEW
*제작상품 안내사항
상품 옵션
배송
수량
down up
상품 목록
상품 정보 가격 삭제
최종 주문금액 0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 정보

확대보기상품정보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Zoom in view is availableZoom in view is available. 可以扩大/缩小。可以扩大/缩小 拡大/縮小可能です拡大/縮小可能です 확대보기可以擴大查看商品信息。 확대보기Bạn có thể phóng to thông tin sản phẩm.



- FROM AN ARTIST INTERVIEW
작가가 직접 말하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관계와 감정이 피워내는 꽃 : 윤수현 작가

감정의 종류가 수십 가지인 것처럼
우리 역시 살아가며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감정은 움츠러들어 있기도 하지만,
활짝 핀 꽃처럼 표현되기도 하는데요.
여기, 아득히 너른 꽃밭에 우리의 감정을 담아
활짝 피워내는 작품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윤수현 작가는 살아가며 느끼는 여러 감정을
꽃과 색에 담아 작가만의 정원에 피워내는
아트웍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윤수현 작가는 연작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이어갑니다.
윤수현 작가의 초기 연작에는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커다란 새와 작은 사람입니다.
크기부터 대비되는 두 개체는 사실
서로에게 가장 따스히 맞닿아있는 존재입니다.
서로에게 빛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와 그 관계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윤수현 작가 특유의
포근한 그림체로 담아낸 연작입니다.

새와 사람으로 표현되던 감정의 만개는
이제 윤수현 작가만의 넓은 꽃밭에서 이루어지는데요.
가장 밝게 빛나던 연인과의 이야기 속에서
모티브가 되어 마음의 빛을 그려나가는 윤수현 작가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마음에
작은 희망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작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멈추지 않고 그리다 보니 작가 활동을 하게 됐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만드는 걸 좋아해서
글쓰기와 만화, 그림 같은 걸 곧잘 그려대던 기억이 나요.
고등학생 때는 미대 입시를 준비하게 됐는데
학원에서 동양화와 서양화를 그리는 순수미술과
디자인 반 중에 선택해야 했어요.
그 당시에 순수미술은 먹고 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왠지 취업이 잘될 것 같은 디자인 반을 골랐고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죠.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작품 활동을 하게 된 아이러니가 있네요!


당시 저희 학부에서는 과 동아리 활동을 장려했어요.
여러 과 동아리 중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대학 생활 동안 전시도 하고, 동아리 회장으로
여러 사람과 추억을 쌓으며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4학년 때는 취업 준비를 하던 중 동아리 선배가 소개해준
인디 게임 회사에 입사하게 됐고 몇 년 간
1인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게임에 들어가는 모든 요소를
직접 그리고 디자인했어요.
가장 큰 어려움이자 내가 그린 그림이
앱스토어에 나올 수 있다는 매력을 연료로 열정을 불태웠죠.


그 후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하면서도
직장 동료들을 그려주거나 아이패드로 습작을 했어요.
그때의 그림 그리는 활동은 제게 멋진 취미이자
일상에서 잠시 눈을 돌리게 해주는
도피처 역할을 해줬던 것 같습니다.
그땐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로 만족하던 시기여서
대부분 그리다 만 습작들로 남아있어요.

그러다 좀 더 의지를 가지고
진득하게 그려나가기 시작한 건 2019년 무렵이에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위안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그런 마음으로 그림을 그려서 보여줬는데
무척 좋아해주면서 (제 그림을) 응원해줬어요.
SNS에 올렸는데 반응도 좋았고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그려나가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가요?

A. 좋은 작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 싶어요.
보는 이에게 어떠한 울림을 줄 수 있다면 그게 좋은 작품이고,
그것이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며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
어떻게 그려야 할까? 고민에 빠졌던 시기도 있었어요.
명화로 인정 받은 작품, 좋은 스킬이나
군더더기 없는 구도가 그의 조건일까?
정답 같아 보이는 이유는 많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정도도 정해진 것도 없고,
그저 ‘좋은 작품이 좋은 작품이다’ 였어요.
그래서 고민할 시간에 그냥 그리자는 주의로 다작하고 있습니다.
굳이 고민하려 하지 않아도 어차피 고민하게 되니
그것에 빠져있지만 말자는 생각이에요.




Q작품을 보면 유독 꽃밭을 많이 표현하시는데요.
꽃밭이 작품에 주는 의미가 있을까요?

A. 들판 위의 색색의 꽃들은
마음 속 여러 감정을 나타내요.
사람의 감정은 기쁨, 슬픔 같이 하나의 단어로
표현되지만 가까이에서 들여다 보면
여러 형언할 수 없는 것들이 버무려진 것이라고 느꼈어요.

또, 기분 좋은 감정이란
상대적으로 나쁜 감정이 있어야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둘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빛이 있어야 어둠이 있다는 말처럼요.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색색의 빛으로 피어오르는
꽃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꽃밭을 그리려 했던 건 아닌데,
제가 들꽃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눈에 담기 좋아하는 개인적인 의미도 있어요.
서툴더라도 제각기 다른 꽃을 피워내는 것을 보면
왜인지 모르게 위안이 되고는 합니다.




Q. 작가님의 초기 작품 스타일은
큰 새와 작은 사람 이야기로 구성되었다고 아는데요.
현재는 작품 속에 두 인물만 등장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A.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지금 작품 속
두 인물이 초기의 큰 새와 작은 사람과 같다,
라고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제 그림은 전체가 큰 하나의 연작으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어요.
그림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때로는 희게,
때로는 노랗게 빛나던 제 마음의 빛을 형상화한 작업입니다.


처음 그렸던 그림은 큰 새와
작은 사람 캐릭터가 있는 그림이에요.
흰 새는 달을, 안겨 있는 작은 노란 사람은
별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에 나란히 뜬 달과 별처럼
‘서로에게 빛으로 닿아 위안이 되는 존재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어요.

그렇게 한동안은 큰 새와 어우러진 작은 사람으로
연작하다가 저에게도, 그림을 보는 분들께도
신선한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 상징을 바꿔보기도 했어요.
같은 크기로도 그려보고, 변주를 즐기다 어느 날은
꼭 캐릭터 한 쪽이 크고 한 쪽은 작아야 할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어요.

그래서 둘 다 작게 그려봤는데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지니까
배경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더욱 깊어지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이거다, 싶어서 신나게 그리다 보니 요즘에는
작은 두 캐릭터만 나오는 그림을 많이 그리게 됐습니다.


그것도 이제는 몇 년 그리니 새로운 그림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또! 드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조용한 교감’이라는 제목으로 연작하고 있어요.
흐드러지는 꽃밭에서 보여드렸던
글래머러스한 감정과는 반대로,
절제된 색과 표현으로 이야기를 담고 싶은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곧 있을 전시에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앞으로 선보일 작품들도 관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이란 결국 작가의 마음과 가치를
보는 이들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연작으로 완성되는 작가의 이야기와 감정을 느껴보세요.
윤수현 작가의 마음의 빛이 만들어낸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마음에 또 다른 감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작품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는 윤수현 작가의
작품 속 사랑스러운 두 존재가 전하는
응원과 희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아미디 한남(서울 용산구)에서 진행되는
윤수현 작가의 단체전을 관람하기 전,
작품과 세계관에 대해 작가와 조용한 대담을 나눠보세요.















   ARTIST PRODUCT  

배송안내배송조회

  • 배송 방법 : 택배
  • 배송 지역 : 전국지역
  • 배송 비용 : 3,000원
  • 배송 기간 : 3일 ~ 7일
  • - 산간벽지나 도서지방은 별도의 추가금액을 지불하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뚜누의 모든 제품은 1:1 주문제작방식이므로 평균 배송기간은 2~7일 (주말 및 공휴일 제외) 이며, 택배사 물량에 따라 지역별로 상이 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안내

교환 및 반품 주소
- [42452] 대구광역시 남구 큰골3길 24 (대명동) 명보빌딩 2층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상품을 공급 받으신 날로부터 7일이내 단,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상품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구매 후 단순 변심으로 교환 및 반품을 원하는 경우
- 구매자의 책임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 포장 개봉(비닐 제거 포함) 또는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사용 또는 소비로 인해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상품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문의없이 임의로 제품발송 시 반송처리 될 수 있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으로 네이버페이 자동수거지시가 불가합니다.
※ 반품 시 인증서를 동봉하지 않을 경우, 교환 및 반품이 불가합니다.

기타 안내

뚜누 고객센터 053-657-1799 - 이용 시간 : AM 09 : 00 ~ PM 18 : 00 - 점심 시간 : PM 12 : 00 ~ PM 13 : 00 - 토/일/공휴일 휴무